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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이효리 ; 데뷔 26년차 보컬학원 등록

by 아아라라라라라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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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차' 톱가수가 최근 보컬학원에 등록? 주인공은 "거꾸로 해도 '이.효.리'"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효리의 '과거 팔이 논란' 극복법이 화제다. 데뷔 26년차가 제주도 보컬학원에 직접 등록을 한 것.

7일 오후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에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이런 얘기 해도 돼?!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동엽은 이효리가 출연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언급하며 "내가 볼 때는 프로그램도 잘됐지만 네 인생에서도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 너무 좋았어. '과거팔이 하냐'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미래로 나아가려면 과거를 싹 한번 정리할 필요도 있었던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또 "댄스가수 유랑단'을 하면서 내가 이런 게 부족하고 이런 게 장점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라면서 제주에서 보컬학원에 등록한 사실을 밝혔다.



이효리는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사실은 저 이효리인데요. 제가 경력도 오래되고 가수 생활도 오래해서 보컬학원에 등록한다는 게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거기 원장님이 '사칭은 불법입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진짜 나인 걸 알더라)"라며 "발성을 제대로 연습하니 너무 말도 안 되는 게 많더라. 나는 연습생 시절도 없이 바로 데뷔했다. 강남역에서 알바하다가 '너 가수 할래?'라고 해서 내가 '네!'라고 해서 한 달만에 (핑클) '블루레인'으로 데뷔했다.그래서 마음속에서 항상 노래 연습을 더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유랑단'을 하면서 완선 언니, 정화 언니를 보고 '내가 10년 후에도 저렇게 활동할 수 있고 너무 젊고 너무 창창하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지금부터 10년 동안 작곡 연습을 하면 정말 대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선 언니, 정화 언니 덕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요즘 일주일에 3번씩 보컬 연습을 하고 컴퓨터 작곡 연습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다"라며 "내가 숙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하니까 대상 받았을 때, 돈을 몇 억씩 벌 때보다 더 기쁘더라"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 축가로 나서겠다고 약속도 했다.

또 이날 이효리는 "1998년부터 연예계 생활까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돈은 지금도 많이 버니까. 벌려면 벌 수 있으니까. 만약에 벌고 싶을 때 못 벌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벌려면 벌 수 있고. 인기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하니까. 그러니까 행복하다"고 이효리답게 멋진 답을 들려줬다.

"톱스타로 오래 살다 보니 교만해져"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솔직한 생각들에 대해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이런 얘기 해도 돼?!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1998년부터 연예계 생활까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돈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라는 질문에 "왜냐면 지금도 많이 버니까. 벌려면 벌 수 있으니까. 만약에 벌고 싶을 때 못 벌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벌려면 벌 수 있고, 인기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하니까. 그러니까 행복하다"라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또 이효리는 다양한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개그라는 장르도 정말 멋있다. 자기를 낮추려고 하는 것이 멋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개그 정호철은 "저는 오늘 저를 낮추려고 한 적이 없었는데, 조금 낮아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미안하다. 톱스타로 오랫동안 살다 보니 기본적으로 교만이 깔려 있다"며 농담을 쳤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뭔가 내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지지 않더라. 아직은 이야기하고 싶은 나이다. 나중에는 더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는 신동엽이 후배들을 만나면서 같이 교류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가요계도 너무 힘들지 않나. 어린 애들이 기댈 곳도 없다. 나도 서울에 와서 후배들을 만나고 교류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연예계 생활하면서 불안했던 적은 없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냐. 텍스트로 옮기면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다. 장난 속에 오가던 말이 텍스트로 옮겨지는 순간 나는 끝나겠구나. 싶은 적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조심하다 보면 약간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래서 지금은 참 웃기기 힘든 시대가 된 건 맞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예주 기자(yejulee@mydaily.co.kr)